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2011) (문단 편집) == 기타 == * 영화는 [[냉전]] 시대의 차가운 분위기를 담은 첩보물인데, 정작 포스터 문구는 흔한 블록버스터 선전마냥 유치해서 까였다. '엘리트 스릴러', '스릴러의 패러다임을 바꾼 혁명적 영상',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스파이 전쟁' 같은 문구도 그렇지만 제일 압권은 ''''모든 스파이는 내가 잡는다''''. 이후 재개봉 포스터가 새로 나와 첫 개봉 때보다는 훨씬 차분해졌는데, 이번엔 포스터 문구인 '단 하나의 임무, 서로 다른 목표'가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의 한국판 포스터 문구와 비슷해졌다. 상단의 포스터는 [[왓챠피디아]] 포스터다. * [[디시인사이드]] [[영국 드라마 갤러리]]에서 이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영국 드라마를 위시한 영국의 창작물에 관심이 많은 유저들의 특성상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의 원작 소설 팬들이 다수 존재하였고, 무엇보다도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셜록(BBC)|셜록]]》의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피터 길럼 역으로 나왔기 때문'''이기도 하다. * 관심이 높았던만큼 감상 및 분석도 많이 나왔는데 [[http://gall.dcinside.com/list.php?id=england_drama&no=180957|당시 갤러리에서 호응을 얻었던 영화 분석글]], 이 링크의 분석글을 작성한 유저는 이후 국내 블루레이판 자막 감수를 부탁받았다고 한다.[[http://gall.dcinside.com/list.php?id=england_drama&no=1074323&page=1&recommend=1&recommend=1&bbs=|#]] 6번에 걸쳐 세세한 경험담이 기술되어있다. * 한국판 포스터로는 잘 와닿지 않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에 원판 포스터를 다시 잘 보면 포스터가 스포일러임을 알 수 있다. 눈치가 빠른 사람은 한국판과 원판 포스터를 비교만 해봐도 확실히 알 수 있다. * 빌 헤이든, 즉 테일러 역을 맡은 [[콜린 퍼스]]는 몇년 뒤에 또 다시 [[해리 하트|테일러와 스파이에 동시에 관련된 캐릭터]]로 [[킹스맨 시리즈|이 영화와 같은 첩보 영화지만 전적으로 다른 성격의 영화]]에서 등장하게 된다.[*배우개그 해리 하트는 [[게리 에그시 언윈|양아치 한명]]을 신사로 키우고 세계를 구하는데 여러 번 기여한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예절교육 전문]]-- 인격자이지만 빌 헤이든은 국가를 배신하고 공작의 일환으로 친구 와이프까지 [[NTR]]해간 악인. 재미있는 것은 킹스맨 1편 한정으로 두 캐릭터의 [[헤드샷|결말]]이 같다.] * 원작 소설의 저자 존 르 카레는 실제로 영국 정보부에서 일하다가 [[케임브리지 5인조]] 사건이라는 스캔들의 영향으로 정보부에서 나온 경력이 있는 사람이고 동명의 원작 소설은 이 케임브리지 5인조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실제로나 극중에서나 2차 세계대전을 전후로 하여 명문 케임브리지 재학중 소련에 포섭된 첩자들은 수십년간 정체를 숨기고 마침내 영국 정보부의 수뇌부까지 올라가는데 이들은 영국에서의 지위를 바탕으로 영국 정보부 뿐 아니라 CIA 설립 단계에서부터 관여하면서 영미 양국을 농락했다. 맷 데이먼 주연의 굿 셰퍼드 또한 이 사건이 중요하게 묘사되는데 극중 맷 데이먼은 CIA의 설립 멤버중 하나로 나와 수십년간 이 첩자에게 농락당한다. 굿 셰퍼드 또한 이 영화를 좋아한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본격 총싸움 안나오는 첩보 영화이다. * 극중 정보국장 컨트롤은 대영제국의 전성기에 젊은 시절을 보낸 케임브리지 출신 엘리트로 묘사된다. 한편 부국장 퍼시 울러라인(울러라인은 컨트롤이 케임브리지에서 교수로 있을때 그 학생이었는데, 그때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나온다)은 2차 세계대전을 지켜보면서 대영제국의 몰락을 직감하고 남미와 인도에 파견나가있는 동안 베네수엘라에서 독일의 정보망을 분쇄하고 신생 인도의 중앙집권화를 좌절시키는 미국의 실력을 직접 지켜보면서 자연스럽게 친미파가 되어 옛날을 살고 있는 컨트롤과 격렬하게 대립하게 된다. 이에 컨트롤은 옥스퍼드 출신의 스마일리를 자신의 오른팔로 삼고 퍼시는 역시 옥스퍼드 출신(그러나 비교적 신생 칼리지 출신의 - 따라서 책에서는 red brick - 영국에서 옥스브리지를 제외한 학교들을 이르는 말로 장난스럽게 지칭되기도 한다.)의 로이 블랜드, 망명객(오스트리아의 미술관에 거주하던 가난한 학자였다.) 토비 이스터헤이스를 끌어들여 컨트롤과 맞선다. * 박찬욱이 간절하게 영화화하려고 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본 박찬욱은 극장에서 2번이나 봤다고 한다.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7642297|#]] 박찬욱은 한 번 본 영화를 다시 잘 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는 상당히 이례적이다. *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피터 길럼 역을 준비하면서 소설 속에서 길럼이 주재했던 모로코 에싸위라를 방문했다. "조금 으스스한 경험이었어요. 밤에 길거리를 배회하는데 매 순간이 내 마지막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걸었죠" * 게리 올드먼은 삼십년에 걸친 긴 커리어 중 이 영화로 첫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2012년 오스카 노미네이션) * 컨트롤이 전화 통화하는 회상씬에서 그의 뒤편으로 유니언 잭 불독 한쌍이 등장한다. 이 도자기 불독은 2차 세계대전 중로얄 덜튼에서 애국심 고취용으로 만든 것이다. [[007 스카이폴]]의 MI6 국장 M의 책상에도 같은 불독이 놓여있다. * 게리 올드먼은 감독 토마스 알프레드슨의 롱렌즈 슈팅에 대해 관음적 접근법에 가깝다고 묘사한 바 있다. "마치 피핑 탐-고디바 부인을 훔쳐본 남자-처럼 엿보는 느낌이었는데 그게 당신이 스파이 영화에 기대하는 것들 중 하나죠" * 제작자들은 18개월 동안 조지 스마일리에 적역인 배우를 찾아헤맸다. 프로듀서 팀 비번이 게리 올드먼을 떠올리기 전, 그들은 제작 포기의 기로에 서 있었다. * 게리 올드먼은 조지 스마일리 역에 어울리는 안경을 찾으려고 패서디나의 유명점 올드 포칼스를 방문했다. "조지 스마일리에게는 안경이 아이콘과도 같은 것이죠. 마치 007의 애스턴 마틴이나 보드카 마티니와도 같은 거죠" 게리 올드먼은 맞는 이미지의 안경을 찾을 때까지 수백개를 써보았다고 한다. *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그가 맡은 피터 길럼 역을 궁극의 연기 경험으로 평가한다 "전 언제나 스파이를 연기해보고 싶었어요. 당신은 절.대.로. 보이는대로의 사람이 아니에요" * 스마일리의 시력검사 장면에서 장비를 조정하는 손은 게리 올드먼의 아들 알피(의 손)이다. * 코니 삭스의 욕구 불만에 대한(under-fucked) 대사는 일설에 따르면 시인 W.H. 오든이 원작자 존 르 카레에게 한 말이라고 한다. * 본래 마이클 파스벤더가 리키 타르 역에 캐스팅되었으나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촬영으로 바빠 고사할 수 밖에 없었고 배우는 톰 하디로 교체되었다. * 감독 토마스 알프레드슨은 존 르 카레에게 서커스 회의 시의 대화를 쓰게 했다. "우리가 그 장면 리허설을 하는데 빌 헤이든이 뭐라도 한마디 해야할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렇지만 뭐라고 대사를 치게 해야할지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는데, 그래 원작자에게 전화해서 물어보지 뭐! 한거죠. 여차저차 우리는 그에게 전화해 상황 설명을 했고 그리고 그가 15초간 생각하더니 받아적으라고 하고선, 쨔잔! 상황정리. 정말 멋진 순간이었어요." 콜린 퍼스는 이때 장난스레 대사를 적은 종이를 벨벳 쿠션에 받쳐들었다. * 조지 스마일리는 영화 시작 7분 째에 첫 등장하여 계속 비춰짐에도 불구하고 19분 동안 대사가 없다. 그의 첫 대사는 '난 은퇴했소. 기억하시오? 당신이 날 잘랐지'다. * 토마스 알프레드슨은 1970년대 그가 런던을 첫 방문했을 때 받은 인상-갈색과 회색의 색상 팔레트, 그림자와 히끄무레한 빛(전구) 그리고 더러운 거리-을 바탕으로 영화를 만들었다. "당신이 현재의 런던과 그 당시 런던을 목격할 수 있다면, 마치 완전히 다른 두 도시를 보는 느낌일 겁니다. 오늘날 런던은 너무 환하죠. 그치만 예전엔 어두컴컴한데다 지저분했어요. 그리고 어디서든 여전히 전쟁통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죠" * 이 영화에 등장하는 방음처리된 오렌지색 벽이 특징인 서커스의 도청 방지용 회의실은 한국 영화 [[내부자들(영화)|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에서 오마주되어 조국일보의 편집회의실로 등장한다. 감독판인 디 오리지널에만 등장했으며 우민호 감독이 직접 코멘터리에서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를 오마주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 영화 중에 조지 시대의 탁자라서 옮길 때 조심해야 한다는 농담이 나오는데, 여기서 나오는 '조지 시대'는 [[조지 6세]]가 아닌 [[하노버 왕조]]의 [[조지 1세]]부터 [[조지 4세]]까지의 시대, 즉 1714년부터 1830년 사이의 기간동안 유행한 양식을 뜻한다. 고전적이고 차분한 스타일의 디자인이 특징. 작중 배경이 1974년이니 약 260년에서 최소 150년 정도 되는 진짜배기 골동품이다. [[분류:2011년 영화]][[분류:소설 원작 영화]][[분류:영국의 첩보 영화]][[분류:영국의 스릴러 영화]][[분류:냉전/창작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